2008년 7월 6일 무더운 여름 일요일 클리앙 사진게시판에서 본 뒤에 작년 여름에 전주에서 먹었던 시원하고 달콤한 콩국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같이 일하는 곳의 동료가 익산에 살고 있어서 얼굴도 볼 겸해서 익산으로 내려가서 같이 전주로 가기로 했습니다. 차가 있어서 익산으로 갔지 안그랬으면 전주로 바로 내려갔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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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내려가게 되서 배가 고파길래 산 편의점에서 산 물과 김밥, 처음보는 특이한 물이길래 샀는데 결국 그냥 물로 판명 =ㅁ=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는 익산으로 내려가는 차편에 한해 학생할인이 되서 10,000원에 갈 수 있습니다. 원래는 15천원정도 됩니다. 학생으로서는 참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덕을 봤습니다.
서울->익산까지는 약 2시간 30분입니다. 출발하고 조금 지나서 한숨자고 일어나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3번자고 일어났더니 도착했더군요. 은근히 좀 먼거리입니다. 그래도 기차보다는 빠릅니다. 기차는 3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직행으로 가는 버스는 그보다 적게 걸리는게 당연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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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톨게이트 부근에 있는 기업은행 건물입니다. 본점으로 추정되는 건물입니다. 자세히는 모릅니다~~ 저 건물을 볼 때마다 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죠.


서울톨게이트를 지나서 한참을 달리다보면 충청의 줄기라고 볼 수 있는 금강입니다. 주변 경치와 강을 좀더 느긋하게 감상하고 싶었지만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릴 수는 없는 일이니 개인적으로 차를 가져가서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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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ISO인지도 모르고 조리개값 최대로 넓혔더니 너무 밝아서 컨트라스트값을 조정했는데도 저 모양입니다. 역시 포토샾은 어렵군요. oTL


익산 톨게이트를 지나면 유적지로 보이는 간판(?)이 많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나가면서 가보고 싶었지만 익산 버스 터미널에서는 상당한 거리를 자랑하더군요. 결국 다음에 내려가게 되면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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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보이는 공원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거대한 공룡 모형이 있더군요. 머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톨게이트에서 조금 시간이 걸려서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름 시라서 클줄 알았는데 한 운수여객에서 운영하는 곳인지 조그만한 곳이었습니다. 주로 운행도 서울위주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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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샀을 때는 몰랐는데 보통 양면에 같이 붙어 있다고 생각했던 라벨이 익산 내려와서 봤더니 양면이더군요 -_-; 멍미...

친구가 오기를 터미널에서 한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몇시에 간다고 했는데 마중도 안나오다니 ㅠㅠ 익산에 온 이유가 친구도 볼 겸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전주에서 콩국수를 먹기 위해서 였는데 친구가 차를 바꿔서 타고 가자고 해서 2시간정도 시간이 남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당구장에 갔습니다. 할 일 없을 때는 역시 당구인 건가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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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만난 친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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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가는 길에 찍은 뒷태? ㅋ


당구장에서 가볍게 3판 2선승제로 하여 첫판을 가볍게 이기고 두번째판에서 지고 세번째판에서 또 승!!! 놀러와서 그런지 당구공이 잘 굴러갑디다ㅎㅎ
당구도 쳤고 또 할 일 없어진 저는 친구차 타고 간단하게 익산 구경에 나섰습니다. 다만 차가 트럭인데 에어콘도 안되서 무지하게 더웠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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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시간 정도 할 일 없이 익산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죽이다가 친구가 차를 바꾸고 전주로 가자고 하여 3시가 넘어서 차를 타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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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전주로 오다보면 보이는 전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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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들어서면서 보이는 문? 비슷한 것

원래 전주에서 콩국수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익산 살면서 전주비빔밥 한 번도 안먹어봤다고 해서 일단 비빔밥을 먹고 입가심으로 콩국수를 먹기로 하고 비빔밥집을 찾기고 했습니다. 작년(2007년)에 내려와서 먹어봤던 비빔밥집의 이름이 '성미당'입니다. 친구에게 성미당 본점이 어딘지 물어보고 찾아가는데 도저히 찾기가 어려워서 114에 도움을 요청 성미당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 "그 쪽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성미당 : "#)(%*@)%*(#@%_@#%로 찾아오시면 되요."
나 : "네... -_-;"

친구가 그래도 전주 지리를 약간 안다는 것을 전제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던 그 곳... 정말 어딘지 모르겠더군요. ㅠㅠ 3번을 더 전화하고 길가에서 내려서 사람들에게 2번 물어보고 간신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다 성미당 -_-+' 힘들게 찾아온 성미당 지쳐서 앉아마자 힘이 쫙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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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의 모습입니다. 날도 덥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여서 그런지 저희빼고 한 팀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식사하시려고 준비 중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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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ㅎㄷㄷ 보통 비빔밥과는 다른 포스입니다.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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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 반찬들입니다. 깔끔한 반찬과 특이한 반찬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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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전주비빔밥입니다. 겉보기에는 다른 비빕밥들과 다를게 없는 모습니다. 계란이 안들어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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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비벼보면 저렇게 밥이 양념이 되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위에 나물들은 섞어만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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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시킨 육회비빔밥입니다. 저게 섞으면서 익어버려서 육회가 아닌게 되버려서 좀 별로였습니다. 찬밥에 나왔으면 더 나았을 법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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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깨끗해진 그릇들 ><b 작년에도 먹고 또 먹은 것이지만 맛있습니다.

찾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맛은 좋았습니다.좀 자세한 설명이 곁들인 약도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느 사거리에서 전화해서 물어봤을 때 제대로 주위 건물 위치들도 몰라서 좌회전 한 번만 하면 될 것을 한참 돌아서 찾았으니 찾아오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3/10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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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를 찾아가는 도중에 찍은 전주 어딘가의 하천입니다.

예전에 콩국수집이 남부시장과 하천 앞에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하천이 보이길래 하천길을 따라서 한참 갔습니다만 하천이 끝나고 길도 끝나길래 바로 뒤로 돌아서 다시 왔는데 어딘지 모르겠는겁니다. -_-;
중간에 보이는 공인중개사로 들어가서 길을 물어보니 한참 안으로 들어가야는데 저희는 바깥쪽에서 돌았던거죠 ;; 중개사 아저씨의 도움으로 쭉 안으로 들어가서 또 길을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께 남부시장을 여쭤보고 조금 달리다보니 남부시장이 보였습니다. 길 따라가다보니 익숙한 간판이 저 멀리 어슴프레 보이는 겁니다! '진미집'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데 시장 옆에 붙어있어서 시장왔던 분들이 간단하게 요기하고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 유명한 것은 콩국수와 메밀국수(소바)입니다. 친구와 각각 하나씩 시켜서 먹었습니다. 저는 콩국수 친구는 메밀국수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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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 반찬입니다. 음... 대략 맛은...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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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킨지 한 10분정도 되니까 나온 콩국수입니다. 나오자마자 찍었어야는데 급한 마음에 섞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먹지는 않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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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니 금방 동이 나더군요. 정말 맛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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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먹은 메밀국수입니다. 육수를 따로 그릇에 담아주는데 저렇게 부어서 먹어도 되는데 보통 저렇게들 드시더군요. 맛은 저한테 너무 비렸습니다.

전라도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는 소금을 넣어서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지방별로 안에 넣어먹는 건 다른가봅니다.

원래 목적했던 콩국수도 먹었겠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려 익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익산 전주간 산업도로를 타고 가는데 신기하게 생긴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분들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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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강이라고 하는데 강이라기보다는 좀 넓은 하천 같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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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친구 찍은 사진 역광때문에 완전 어둡게 나왔습니다.

하루동안 가볍게 다녀온 여행이지만 나름 기분전환도 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은 좋은 나들이가 됐습니다.
멀지 않은 곳을 하루에 잠깐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Posted by dog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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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13:45 신고
    몰카 지지
    • 2008.07.15 14: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형 제 카메라의 진실을 알고 계시는군요 -ㅁ-;;
  2. 2008.07.15 14:03 신고
    ..나도 가볼까나 -_-
    • 2008.07.15 14: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떠나랏! ㅋㅋ 돈있으면 -_-;;
  3. 2008.07.15 14:50 신고
    저기 공룡있는곳 보석박물관입니다.. 시에서 밀어줘서 만든곳인데.. 보석기부하기로 한사람하고 의견이 안맞아서 반쪽난 망한 박물관이예요..;;

    익산사는 저로써는 부끄러울따름;;
    • 2008.07.16 11: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안좋은 소식이군요 ;;;
      이왕 만들어 놓은 곳 잘 되었으면 좋았을텐데요.
  4. 잭크
    2008.07.16 11:31
    쫑 살 뺄 필요가있어보인다
    • 2008.07.16 11: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형 말하지 않아도 알아 ㄱ-
      내 살들아 ㅠㅠ
  5. 쇼ㅕ
    2009.05.17 19:37
    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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